여드름에 대해 더 이상 착각하지 않기로 했다 - 2편

세안은 하루에 몇 번이 적당할까?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세안입니다.
‘더 깨끗하게 씻으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문지르게 되죠.

하지만 세안은 많이 할수록 좋을까요?
오히려 그게 여드름을 더 자극하는 건 아닐까요?

세안과 여드름의 관계

여드름이 생기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모공이 막히는 것입니다.
이때 피지, 각질, 먼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세안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세안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해로울 수 있어요.

과도한 세안은 피부의 보호막인 유분을 모두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가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게 만들 수 있고,
그 결과로 트러블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럼 몇 번이 적당할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세안 횟수는 하루 두 번입니다.

아침에는 자는 동안 쌓인 유분을 정리하고,
저녁에는 외부 먼지나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우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운동 후에 땀을 흘렸다면, 가볍게 한 번 더 세안하는 것도 괜찮지만
이때도 강한 세정력의 클렌저보다는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 세안을 자주 하는 것만이 피부를 지키는 방법은 아니다.
•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의 규칙적인 세안이 가장 이상적이다.
• 땀을 흘린 후에는 가볍게 추가 세안을 하되, 피부 자극은 피할 것.

피부는 과하게 관리할수록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관리가 오히려 더 건강한 피부로 가는 길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