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에 대해 더 이상 착각하지 않기로 했다 - 5편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을까요?

제품보다 피부 반응이 먼저입니다!

 

피부 트러블이 반복될 때, 가장 먼저 의심되는 것 중 하나가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기초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까지.
모두 피부 위에 직접 닿는 것들이기 때문에
“혹시 이 제품이 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제품 자체보다 중요한 건 ‘모공과 피지’

여드름은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 모공의 막힘, 염증 반응 등으로 발생합니다.
이런 조건 속에서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점성이 높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모공을 막고 피지를 갇히게 만들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에 포함된 미네랄 오일, 라놀린,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은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중 일부는 두껍고 무거운 제형으로 인해 피부에 막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 막이 피지 분비와 각질 배출을 방해하면서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끈적이거나 유분감이 강한 제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제품이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화장품이나 자외선 차단제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고,
다른 사람에게는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피부 타입, 피지 분비량, 민감도,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제품의 종류보다 개인의 반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선택합니다.
  → 이는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처음 사용하는 제품은 얼굴 전체에 바르기 전, 턱선이나 목에 소량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세안 시 제품이 완전히 제거되는지 확인하고,
  이중 세안 또는 클렌징 오일+폼 조합으로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 중요한 것은 제품의 성분과 제형, 그리고 개인의 피부 반응입니다.
•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고, 바른 사용법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피부를 보호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